"수고했어"가 통하지 않는 이유
회의 끝에 "다들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무도 표정이 밝아지지 않습니다. 대표님은 분명히 칭찬을 했는데, 방 안의 온도는 그대로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고했다"는 칭찬이 아니라 마침표이기 때문입니다. 회의를 끝내는 신호일 뿐,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도 무엇에 대한 말인지도 없습니다. 듣는 사람은 자기 이야기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인정과 아첨은 무엇이 다른가
아첨과 인정의 차이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하나는 진심이고 하나는 아니다. 하나는 마음에서 나오고 하나는 입에서 나온다.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원칙 2
카네기가 말한 "솔직한 인정"의 핵심은 구체성입니다. 진심은 구체적인 형태로만 전달됩니다. 무엇을 보았는지 말하지 못하면, 그것은 보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은 대표가 자기를 보고 있는지 아닌지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히 압니다. 두루뭉술한 칭찬은 오히려 "이 사람은 내가 뭘 했는지 모르는구나"를 확인시켜 줍니다.
세 가지만 바꾸면 됩니다
- 이름을 부릅니다. "다들" 대신 "김 과장님".
- 무엇을 보았는지 말합니다. "고생했다" 대신 "거래처가 화났을 때 먼저 전화 거신 거, 그게 상황을 돌려놨습니다".
- 결과가 아니라 판단을 칭찬합니다. 결과는 운이 섞이지만 판단은 그 사람의 것입니다. 결과만 칭찬하면 운이 나빴던 사람은 다음에 시도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더. 인정은 제3자에게 할 때 가장 강하게 전달됩니다. 다른 임원에게 "그 건은 김 과장이 판단을 잘했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돌아서 본인에게 닿으면, 면전의 칭찬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아첨일 수 없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줄로
"수고했다"는 회의를 끝내고, "그 판단이 좋았다"는 사람을 움직입니다. 칭찬의 효과는 길이가 아니라 구체성에서 나옵니다. 오늘 한 사람만 골라, 무엇을 보았는지 한 문장으로 말해 보십시오.